멜로드라마1 런 온 OST (음악적 서사, 드라마 톤 앤 매너, 사운드트랙 구성)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도 OST를 계속 찾아 듣게 되는 경험,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. 저는 《런 온》을 종영 이후에도 꽤 오래 들었습니다. 드라마를 볼 때는 장면에 집중하느라 음악을 제대로 못 듣는다는 걸, 이어폰을 꽂고 일상 속에서 다시 틀었을 때 실감했습니다. 이 글은 《런 온》 OST 앨범 전체를 음악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기록입니다.음악적 서사: 가사와 멜로디가 드라마 서사를 어떻게 '통역'하는가《런 온》은 스포츠 에이전시와 영화 자막 번역이라는 배경 위에,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려 애쓰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. 흥미로운 건 OST가 이 '통역'이라는 테마를 음악적 서사(musical narrative)로 정교하게 치환해 냈다는 점입니다. 음악적 서사란 가사와 멜로디, 곡의 흐름이 서로.. 2026. 6. 24. 이전 1 다음